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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정규 5집 Slip Away가 오늘 발매되었다. 

역시 넬은 앨범 이름 잘 우울하기 그지 없게 잘 지은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멜론 광클 다운로드 앨범은 미리 예약해 놔서 포스터와 함께 내 품으로 달려 오고 있겠지. 


(메이저 1집 Let It Rain)


내가 넬은 안 것은 넬이 인디에 있을 때가 아닌 1집 Let It Rain이었다. 

그 당시 한창 아침에 라디오를 듣던 때에 stay란 노래를 듣고 오~ 요 밴드 괜찮다고 생각하고 앨범을 구입해서... 10년 동안 넬과 함께 했다. 군대 있을 때도.. 다녀와도.. 이별 후에도.. 사랑을 시작할 때에도.. 우울하기만 그지 없는 그들의 음악은 뭔가 묘한 매력이 있다. 서정적인 가사와 우울한 멜로디 라인.. 그리고 결정적인 김종완의 감정적인 목소리... 

한국의 라디오 헤드라 불리지만, 그건 아무래도 상관 없다. 라디오 헤드건 콜드 플레이건, 켄트건...

그냥 넬의 음악은 이젠 뭐랄까.. 그냥 넬이다. 


솔직히 이번 Slip Away 앨범은 초기 음악으로 좀 돌아갔으면 했던 바람이 강했다.  메이져 3집은 모두가 인정한 명반이나, 개인적으로 앨범은 메이져 2집 walk through me을 가장 좋아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들은 인디 때 냈던 1,2집을 바탕으로 제작한 1집 Let It Rain 앨범에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번 앨범의 곡들은 대체로 잔잔하다.... 터질 듯한 그런 무언가는 없지만, 지금도 글을 쓰면서 계속 듣고 있는 넬의 노래... 한 동안

내 귀가 심심하진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오랫 동안 기다린 앨범인가... 4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는 다녀왔지만 이번엔 가지 못하겠다. 여간 여자팬들이 많은 게 아니라서.. 남자 혼자나 남자 둘이 가기엔.. 뭔가 용기가 나지 않는다.. ㅋㅋ

지산 라인업에 들어갔음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이다.. ㅋ 2년 만인가... 


그리고 한 가지 넬이 최고의 밴드는 분명 아니지만, 나랑 맞은 최고의 밴드에는 변함이 없다. 

Slip Away 앨범에서 개인적으로 추천곡 cliff pa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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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섬소년의 모험 트랙백 0 : 댓글 0